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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의 비만에 대한 인식과 연구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황제내경> 등의 고서
외에 여러 곳에서 비만에 대한 문제를 논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크게 비만인에게는 3가지 특징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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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형이 뚱뚱하다.
2. 지방이 많고, 피부가 두껍다.
3. 혈액이 정상인에 비해 끈적이고 순환이 느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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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리가 못 먹고 살던 시절에는 뚱뚱하면 돈이 많고 영양이 좋다는 것을 의미했지만 오늘날에는 반대로 뚱뚱한 사람은
영양에 결함이 있거나 식생활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0∼20대의 여성들이 가지는 건강문제의 대부분은 비만과
다이어트입니다. 먹고 저장하는 것이 쓰고 나가는 것보다 많아져 생기는 비만, 보통 표준 체중의 20% 이상을 초과해야
비만이라고 합니다.
비만은 일반적으로 과체중 상태를 의미하지만, 엄격히는 체내에 지방조직이 특히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지칭합니다.
즉 체격이 크거나 근육량의 비대를 의미하지는 않는데, 이 비만상태가 가져오는 2차적인 병적 현상이 주로 지방대사의 결과로
이해되기 때문입니다. 남녀를 구분하면 남자는 20∼50% 이상, 여자는 체중의 30∼35% 이상이 지방인 경우를 비만이라고도
합니다.
비만으로 인하여 보통 "5D현상"이라 부르는 용모손상(Disfigurement), 불편감(Discomfort),
비능률(Disability)을 비롯하여 질병(Disease), 죽음(Death)까지도 초래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비만은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심장혈관질환 및 당뇨병 등의 질환을 유발시키고 생리적 기능도 저하시킵니다. 특히 낮은 연령층의
비만은 사망률을 정상군보다 높게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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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주거 환경과 식생활의 개선으로 인해 비만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더욱 문제인 것은 정신적 비만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몸이 비만이라고 생각하여 다이어트 중독증에 시달리는 것입니다.
단순성 비만증은 비만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유전적인 소질이 있는 경우에 과식과 운동부족이 수반되어 발생하며 내분비성 비만증은
쿠싱씨 증후군(Cushing''s syndrome), 인슐린종,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있을 때 나타나며, 전체 비만증
환자의 1% 내외로 매우 드뭅니다. 사람 중에는 많이 먹지 않고 물만 먹었는데도 살이 찐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들은 체내의 수분이 정상적으로 배설되지 않아서 생기는 것입니다. 소변양이 적거나 땀이 잘 나지 않는 체질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 자꾸 식욕을 느껴서 많이 먹게 되어 살찌는 경우도 있습니다. 체내에 열이 있으면 음식물의 소화가 촉진되고
식욕중추가 자극되어 배고픔을 쉽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크게 보면 두 가지의 경우가 있지만 어떤 경우이든지 그 체질에
맞추어 치료를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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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너지를 섭취에너지보다 많게 하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비만 치료율은 암 치료율보다 낮다고 하는데 이는 그만큼 힘이
든다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근육사용량을 늘려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2∼6개월 간격으로 체중의 5∼10%이내를
단계적으로 감량해 나가는 것이 건강을 해치지 않고 "요요 효과"라고 불리는 반동현상(급속한 감량 뒤에
오는 급속한 체중증가)을 없앨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칼로리의 양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어 꾸준한 식사를 하면서 현미나 잡곡밥처럼 빨리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을
위주로 행합니다. 하지만 요즘 한가지 식품만을 먹는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는데, 이는 실패할 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무척이나 위험한 일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충분한 영양 섭취와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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